[사진]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 중대 결심 했나

국민일보

[사진]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 중대 결심 했나

입력 2019-10-16 07:25 수정 2019-10-16 11:3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하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과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었다”며 “우리 혁명사에서 진폭이 큰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조국을 최강의 힘을 보유한 강국의 전열에로 완강하게 이끄시며 역사의 흐름을 정의와 진리의 한길로 주도해가시는 김정은 동지의 전설적인 기상이 빛발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백두산 입구에 자리 잡은 삼지연군의 인민병원과 치과전문병원 건설사업, 삼지연들쭉음료공장 등을 찾아 현재 마무리 중인 2단계 공사를 현지지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2단계 공사를 성과적으로 마감하고 있는 들끓는 삼지연군 안의 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시었다”며 “(김 위원장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읍 지구 여러 거리들과 구획들을 돌아보시며 건설 정형(상황)과 상업봉사망들의 운영 준비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시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삼지연군 방문은 지난 4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올해의 첫 경제 현장 시찰로 삼지연군을 방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지연군의 인민병원과 치과전문병원 건설사업, 삼지연들쭉음료공장 등을 찾아 현재 마무리 중인 2단계 공사를 현지 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하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삼지연군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활동 성지(聖地)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만 세 차례나 이곳을 방문해 그 중요성을 부각했으며 특히 과거 정치외교적으로 중요한 고비 때마다 이곳을 찾았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삼지연에서 “지금 나라의 형편은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으로 의연 어렵고 우리 앞에는 난관도 시련도 많다”며 “미국을 위수로 하는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해온 고통은 이제 더는 고통이 아니라 그것이 그대로 우리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들이 우리를 압박의 쇠사슬로 숨조이기 하려 들면 들수록 자력갱생의 위대한 정신을 기치로 들고 적들이 배가 아파 나게, 골이 아파 나게 보란 듯이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앞길을 헤치고 계속 잘 살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그 누구의 도움을 바라서도, 그 어떤 유혹에 귀를 기울여서도 안 된다”면서 “오직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을 불변한 발전의 침로로 정하고 지금처럼 계속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군 인민병원과 치과전문병원 건설사업, 삼지연들쭉음료공장 등을 둘러보고서 “삼지연군꾸리기 2단계 공사가 전반적으로 잘 마무리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지도는 조용원(조직지도부)·김여정(선전선동부) 노동당 제1부부장과·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겸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고, 양명철 삼지연군 위원장이 현지에서 영접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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