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백마 탄 남매…김정은 위원장 뒤 김여정·현송월

국민일보

[포착] 백마 탄 남매…김정은 위원장 뒤 김여정·현송월

입력 2019-10-17 06:49 수정 2019-10-17 09:16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김여정(왼쪽)·조용원(오른쪽)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말을 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 오른 사진이 북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김 위원장 뒤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겸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말을 타고 있다. 2019.10.16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 위원장이)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었다”며 “혁명사에서 진폭이 큰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도 김 위원장의 백두산 등반을 보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인상착의로 볼 때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왼쪽), 현송월 당 부부장(가운데), 조용원 당 제1부부장(오른쪽)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말을 타고 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눈 덮인 정상을 달리는 모습과 소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에서 홀로 생각에 잠긴 모습 등이 담겼다. 김 위원장을 수행해 함께 말을 탄 간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 간부들과 함께 말을 타고 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과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물론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뒤를 따랐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김 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의 말에만 화려한 별 장식이 달렸다는 점이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김여정(가운데)·조용원(오른쪽)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말을 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삼지연군 인민병원과 치과전문병원 건설사업, 삼지연들쭉음료공장 등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시찰 후 “삼지연군 꾸리기 2단계 공사가 전반적으로 잘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 속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고 있다. AP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 행사를 외신 기자들은 취재할 수 없었으며 사진상의 내용에 대해 검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조선중앙통신의 워터마크가 찍혀있다.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 속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고 있다. AP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 행사를 외신 기자들은 취재할 수 없었으며 사진상의 내용에 대해 검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조선중앙통신의 워터마크가 찍혀있다.

김 위원장은 또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으로 의연 어렵고 난관도 많다”며 “미국을 위수로 하는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한 고통은 그것 그대로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계속 자력갱생의 가치를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간부들과 함께 말을 타고 가고 있다.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 속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고 있다. AP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 행사를 외신 기자들은 취재할 수 없었으며 사진상의 내용에 대해 검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조선중앙통신의 워터마크가 찍혀있다.

백두산과 삼지연군은 김 위원장이 중요 정치적 고비 때마다 방문하는 곳이다. 남북대화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7년 12월에도 백두산에 올랐었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뒤 새로운 정책 방향을 고심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도 “백두산행에 동행한 사람들이 위대한 사색의 순간들을 목격하며 또다시 세상이 놀랄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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