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다음달 1일 본격 시행

국민일보

경남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다음달 1일 본격 시행

시내·마을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환승 시, 1250원 요금 할인

입력 2019-10-17 10:54
경남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가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경남도는 오는 다음달 1일부터 창원시와 김해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창원~김해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창원시, 김해시와 함께 총 8억2000만 원을 들여 광역환승 할인 시스템 개발했으며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스템 테스트 기간을 운영 중이다.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는 2012년부터 수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창원시와 김해시의 의견 차이로 시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김경수 지사 취임 첫해인 2018년에 경남도의 적극적인 중재와 재정지원으로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양 시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기존에는 동일 시내 버스간 환승 시에만 적용되던 환승할인 혜택을 창원과 김해 두 도시간 버스 환승 시에도 할인 혜택 받을 수 있게 된다.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환승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250원이 차감되어 결제된다. 다만,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으며 동일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경남도는 이번 창원~김해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인해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직장인과 학생 등 하루 4700여 명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시간 인적 교류 활성화,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 등 대중교통 이용확대 효과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경남의 산업경제를 견인하는 거점도시인 창원과 김해 두 도시간 통행이 가장 많아 이번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은 물론 두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도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교통체계 구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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