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충남 농업용수 수질 전국 최악…개선 시급하다”

국민일보

박완주 의원 “충남 농업용수 수질 전국 최악…개선 시급하다”

입력 2019-10-17 11:12

충남 지역의 농업용수 수질이 전국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수질기준 초과율은 11.18%였던 반면, 충남의 초과율은 22.03%을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남도 내 저수지·담수호 등에 설치된 수질측정망 118개소 중 수질기준 4등급을 초과한 곳은 총 26개소로 전체의 22.03%를 차지했다. 이 중 5등급은 25개소였으며 1개소는 6등급이었다.

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대상지구’ 87개소 중 충남은 가장 많은 28지구(3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천안·아산·당진·서산·태안 등 충남 북서부 지역의 수질오염은 계속해서 심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수질등급을 초과한 저수지 26개소 중 서산과 태안은 10개소, 아산 5개소, 당진 4개소, 천안이 4개소로 전체의 88.5%인 23개소가 충남 북서부 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완주 의원은 “가뭄 및 도시화와 산업화, 축산농가 등이 충남 북서부 지역의 수질오염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농어촌공사는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리·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