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 지지도 39%…40%선 첫 붕괴, 이유는 ‘경제’[갤럽]

국민일보

文 대통령 국정 지지도 39%…40%선 첫 붕괴, 이유는 ‘경제’[갤럽]

39% 긍정, 53% 부정 평가…부정 긍정 차이 14%포인트 대폭 상승, 부정 평가 가장 큰 이유 ‘경제’

입력 2019-10-18 10:34 수정 2019-10-18 10:55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4.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9%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아니라 경제 문제(25%)가 꼽혔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공감대가 퍼져가는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가 잘한 일이라는 여론은 64%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 지지도 40%선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무너진 것은 처음이다. 여권의 위기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갤럽은 2019년 10월 셋째 주(15~17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40%선이 무너졌다.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긍정률 차이가 8%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대폭 벌어졌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이며 부정률은 최고치로 지난 9월 셋째 주와 동률로 조사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긍정)/36%(부정), 30대 46%/48%, 40대 55%/40%, 50대 35%/62%, 60대+ 24%/70%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검찰 개혁(15%), 전반적으로 잘한다, 외교 잘함(이상 11%),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8%)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5%), 인사(人事) 문제(17%), 독단적/일방적/편파적(13%)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 한 달여 만에 인사 문제 응답은 줄었고 경제·민생이 1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 사퇴에 대해 ‘잘된 일’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64%, ‘잘못된 일’이라는 평가는 26%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의 2배가 훨씬 넘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자유한국당 27%, 무당(無黨)층 23%,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씩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 한국당은 변화가 없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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