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딸 최민정, 미국 싱크탱크 연구원 됐다

국민일보

SK 최태원 딸 최민정, 미국 싱크탱크 연구원 됐다

입력 2019-10-18 14:12 수정 2019-10-18 14:16
최민정 중위 등 청해부대원들이 2015년 12월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대강당에서 열린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 입항환영식에 참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딸 최민정(28)씨가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이 됐다.

뉴스1은 최씨가 이달부터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CSIS에서 방문 연구원(Visiting Fellow)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보도했다.

CSIS는 국제 안보, 정치, 경제 등에 대해 중립적이고 초당파적인 연구성과를 내는 것으로 인정받는 싱크탱크 중 하나다. 2009년부터는 한국 문제를 전담하는 코리아 체어(Korea Chair)를 신설하고, 책임자로 한국계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를 임명했다.

최씨는 방문 연구원으로서 CSIS 주최 행사에 참석하고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CSIS는 전 세계에서 60~70명 규모의 인원을 선발해 매년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 활동엔 국가 간 갈등으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는 그룹 차원의 고민이 반영돼 있기도 하다. 최씨는 지난 8월 워싱턴DC의 SK하이닉스 인트라(INTRA) 조직 TL(테크니컬 리더·대리급)로 입사했다. 인트라는 SK하이닉스의 국제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씨의 이번 CSIS 연구원 활동은 본업과도 연계돼 있고, 사업의 인사이트를 높인다는 점에서 조직에도 도움이 되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베이징대학 졸업 직후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했다. 충무공 이순신함 전투정보보좌관으로 배치된 후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등을 거쳐 2017년 11월 전역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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