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나혼자산다’ 출연 인증샷 공개…“결혼하고파” 고백도

국민일보

허지웅, ‘나혼자산다’ 출연 인증샷 공개…“결혼하고파” 고백도

입력 2019-10-19 07:19
허지웅 인스타그램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8일 인스타그램에 나 혼자 산다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고정 출연자인 박나래, 성훈, 기안84, 이시언과 휴식기 이후 프로그램을 다시 찾은 한혜진이 함께였다. 허지웅과 한혜진은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허지웅은 이날 방송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투병기를 전했다. 그는 “저 살았다.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면서 스트레칭, 요가, 각종 영양제 등을 통해 건강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시청자와 공유했다.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모습도 그려졌다. 의사는 “현재 건강 상태가 아주 좋다”면서도 “항암치료를 종료한 지 6개월 됐는데, 검사상 수치는 좋지만 아직 세포들은 회복 중이다. 5년 정도까지는 계속 검사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판정 직후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으며 “항암치료를 계속하다 보니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하나’ 싶었다. 도저히 회복될 거라는 생각이 안들었다. 근데 거의 치료 막바지에 가니까 의지가 생기더라. 빨리 나아서 가족들을 더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우빈의 연락을 받았던 일도 언급했다. 김우빈 역시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이다. 허지웅은 “김우빈씨가 남이 어떻게 아프고 나았는지 듣는 게 많이 위로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허지웅은 투병 생활을 통해 ‘도움받는 용기’를 배웠다고 했다. 그는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혼자서 투병 생활을 버텼다. 혼자 살아 버릇해서 혼자 해낸다는 게 자부심이고 자산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게 전혀 아니였다. 남한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건 용기이자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조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도 하고 싶다. 병원에 있을 때 결혼하고 2세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온라인뉴스부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