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 “알릴레오 방송 이후 악플 시달려”

국민일보

개그맨 황현희 “알릴레오 방송 이후 악플 시달려”

입력 2019-10-22 10:22
개그맨 황현희가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황현희가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2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황현희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나 정치인들의 행사 진행을 맡은 후 반대쪽 진영에 공격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황현희는 “저도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토크콘서트를 다녀왔다. 그런데 반대쪽 진영에 굉장히 공격을 당했었다”며 “이번에 유시민 작가님의 ‘알릴레오’란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었는데 그때는 또 반대쪽 진영 악플에 시달리는 그런 일이 벌어졌었다”고 밝혔다.

개그맨 황현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뉴시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이게 코미디나 이런 방송의 내용을 보신다기보다는, 내 편과 아닌 것, 우리 편이냐 아니냐. 이런 것을 주로 많이 따지는 것 같다”며 “다양한 시선에서 그분들의 생각을 전해드린다는 생각으로 했던 방송들인데 그런 것이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현희는 정치 풍자 개그가 사라지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정치 개그가) 완전 실종이 됐다고 본다”며 “요즘은 한쪽 편을 들다 보면 다른 한쪽의 항의를 받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요즘 개그 아이디어 회의는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욕을 안 먹는 회의가 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치 개그를 하는 것에 대해 압력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는 압력이 들어오면 책임을 지는 제작진이 있었다”며 “하지만 요즘에는 사전에 뭔가 압력이 들어온다거나 그러기보다는 개그맨들 스스로, 제작진 스스로가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황현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보조 진행자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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