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소리 가장 큰 새는 방울새… 구애할 땐 125㏈까지(영상)

국민일보

울음소리 가장 큰 새는 방울새… 구애할 땐 125㏈까지(영상)

입력 2019-10-24 00:30
방울새. 영국 데일리메일 캡쳐

우는 소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새는 참새의 일종인 방울새(white bell bird)인 것으로 확인됐다. 덩치는 작아 보여도 울음소리는 기차가 지나갈 때 나는 소음보다 크다.

23일 일본 NHK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와 브라질 국립 아마존연구소 연구팀은 수컷 방울새가 암컷에게 구애 행동을 할 때 내는 소리가 최대 125㏈(데시벨)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21일 과학잡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기차가 지나갈 때 선로 밑에서 나는 소음이 100㏈임을 고려할 때 엄청난 수치다.

연구진은 “구애를 받은 암컷은 청각 기관에 무리가 가도 수컷 옆에 머물렀다”며 “울음소리로 수컷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울새의 모습. 영국 일간 메일온라인 캡쳐

이 새의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방울새 소리가 새 울음소리 중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연구팀이 공개한 영상에는 흰색 방울새가 몸을 빙그르르 회전시키면서 큰 입을 벌려 시끄럽게 우는 모습이 담겨있다.

연구팀은 어떤 울음소리가 암컷을 매혹시키는지 밝히기 위해 계속 연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방울새가 우는 영상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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