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관람평 남겼다가 인스타 비공개한 이혜원

국민일보

‘82년생 김지영’ 관람평 남겼다가 인스타 비공개한 이혜원

입력 2019-10-28 07:41 수정 2019-10-28 08:56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SNS에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후기를 남겼다가 돌연 삭제했다. 급기야 공개 계정으로 운영하던 SNS를 아무도 볼 수 없는 상태로 만들었다.

이혜원은 27일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 영화 포스터를 올리면서 “한국 오자마자 보러 나갔다. 뒤에 계신 분들이 너무 우셔서 그거에 또 눈물이 (났다)”라고 썼다.

이어 영화 관람 중 기억에 남던 관객을 언급하면서 “많이 힘드셨구나. 나랑 같은 맘이겠구나. 아이 데리고 오셔서, 재미없는 영화 끝까지 봐주는 아이도 대견, 그 아이 달래느라 영화 보시고 우시느라. 내가 그 아이랑 놀아줘야 하나 했다”라며 상대를 애틋하게 생각했다.



또 “영화 끝나고 화장실을 갔는데 ‘우리 엄마나 봐야겠다. 난 왜 우는지 모르겠네’ 하시는 언니들. 맞다. 그런 것 같다. 내가 아니면 모른다. 누구에게 알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남편도 이건 모른다. 이건 경험뿐”이라는 말도 남겼다.

김지영이 모친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말한 영화 속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 이혜원은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 말을 해줄 수 있을까.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혜원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이 게시물을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삭제했다. 또한 주소만 치면 누구나 볼 수 있었던 계정을 아무 글도 볼 수 없도록 ‘비공개’ 상태로 설정해 놓았다.

배우 정유미가 김지영, 공유가 김지영의 남편으로 나오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5일째인 2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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