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끝났다” 간암 투병 중인 배우 김정태 1년 만에 방송 복귀

국민일보

“항암치료 끝났다” 간암 투병 중인 배우 김정태 1년 만에 방송 복귀

입력 2019-10-29 07:51

간암 투병 중인 배우 김정태가 1년 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태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2015년 영화 ‘헬머니’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김수미는 과거 김정태가 어린 아들을 동원해 특정 후보 유세에 나섰다는 비판 여론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일을 언급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이라고 한 김수미는 “정말 재수 없는 일이었다”고 했다. 이에 김정태도 “그분은 잘 모르는 분이었다”고 답했다.

이날 김수미는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던 김정태에게 건강상태를 물었다. 이에 김정태는 “항암은 다 끝나고 3개월에 한 번씩 수술 후 경과를 체크하고 있다”며 “가족력이 있다. 어머니가 간 경화로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간 수치가 정상인보다 30배 높았다”고 한 김정태는 “정밀 검사를 하라고 해서 했더니 암이 발견됐다. 촬영 중간에 예고 없이 암 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촬영장에 직접 가서 제작진과 상의해 중간에 역할을 빠졌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간암 판정을 받은 김정태는 수술을 받기 위해 촬영 중이던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했다.

김정태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아내가 병간호를 책임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프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니 삶의 감사함을 제대로 느꼈다”고 한 김정태는 “소소한 하루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김수미가 자신을 찾았다는 말을 듣고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났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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