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 오늘 발인… 장기하 “귀한 노래, 정성껏 부르겠습니다”

국민일보

함중아 오늘 발인… 장기하 “귀한 노래, 정성껏 부르겠습니다”

입력 2019-11-03 11:10
장기하(좌) 함중아(우). 연합뉴스. 아톰뮤직 블로그

가수 겸 작곡가 함중아(본명 함종규)가 향년 67세의 나이로 1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장기하가 “귀한 노래 오랫동안 정성껏 부르겠습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장기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함중아 선배님,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폐암 투병 중이던 함중아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세상을 떴다. 그는 폐암 치료를 위해 서울을 오가면서도 부산을 중심으로 꾸준히 가수 활동을 해왔다.

함중아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식은 3일이다.

함중아는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한 뒤 이듬해 밴드 ‘함중아와 양키스’를 결성해 활동했다. 그는 ‘내게도 사랑이’ ‘눈 감으면’ ‘조용한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다.

특히 1980년 발매된 노래 ‘풍문으로 들었소’는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OST로 삽입된 후 재조명을 받았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해 불렀다. 장기하는 2012년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래를 듣는 순간 우리 밴드와 너무나도 잘 맞는 곡이어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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