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연하와 연애’ 현미, “70대 아이들에게 의지하게 되더라”

국민일보

‘6살 연하와 연애’ 현미, “70대 아이들에게 의지하게 되더라”

입력 2019-11-08 10:15 수정 2019-11-08 10:16
아침마당에 출연한 현미의 모습. KBS 아침마당 방송분 캡쳐

가수 현미(82)가 6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장미화, 윤문식, 전원주, 현미 등이 출연해 ‘황혼에 끝 사랑~ 해 vs 말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장미화의 모습. KBS 아침마당 방송분 캡쳐

장미화(74)는 “요즘 길 가면 단풍이 뚝뚝 떨어지다”며 “근래에 와르르 쏟아지지 않나. 그걸 보며 ‘나도 벌써 이 나이가 됐나’ 싶다. ‘살면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외롭고 쓸쓸하고 집에 혼자 있으면 옆구리가 시리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늙기 전에 좋은 사랑을 해서 황혼에 화끈한 장미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윤문식도 “내일모레면 내가 여든이다. 올해 77이다. 황혼 사랑이 왜 싫으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설레는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하는데 끝사랑도 첫사랑 못지않다. 내가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다. 영화 제목처럼 황혼사랑 끝사랑 화끈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전원주는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그녀는 “나이가 들어서 설렘은 말이 안된다. 가슴이 설레는게 아니고 이젠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알아야 한다. 그저 편안히 혼자 있는게 좋다. 남자한테 비위 맞추고 살 수 없다”며 “나도 한때는 일이 없을 때 산에 올라가서 배드민턴을 치는게 유일한 취미였다. 그때 날 꼭 붙잡아준 사람이 신동엽씨 아버지다. 가슴이 벌렁벌렁 뛰었다. 맛있는 밥도 사주고 차도 같이 먹고 그래서 설렜다. 그런데 나 자신을 너무 몰랐다. 알고 보니 다른 여자가 있었다. 그러니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살 연하와 연애 중인 현미는 “사랑은 아름다워야 한다”며 “예전엔 ‘누나 사랑해’라고 말하는 연하들이 이해가 안됐다. 그런데 남자는 남자더라”며 “70대 아이들에게 의지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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