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시즌1부터 조작? … 日출연자 “일부 연습생 첫 경연곡 알아”

국민일보

‘프듀’ 시즌1부터 조작? … 日출연자 “일부 연습생 첫 경연곡 알아”

입력 2019-11-08 15:46
니와 시오리.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도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 1 출연자인 일본인 니와 시오리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초에 오디션 프로그램은 (결과가 정해진 채로 시작하는) 경연으로, 시즌 1만 다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픽미(Pick Me)’를 처음 들었을 때도 일부 소속사 연습생들은 이미 곡과 안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그 프로그램에 나온 이후 괴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나와 같은 연습생이 대부분이었고 연습생 잘못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총연출한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의 순위는 조작했으나 시즌 1과 시즌 2의 투표 결과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즌 1 출연자가 첫 경연곡이었던 ‘픽 미’를 미리 알고 있던 연습생이 있었다고 폭로한 만큼 향후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니와 시오리는 해당 트윗이 논란에 휩싸이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8일 해명에 나섰다. 그는 “오해를 살만한 트윗이 되어버렸다면 정말 죄송하다”면서 “단지 제작자와 소속사 사람들이 거래하고 있었을 뿐, 연습생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휘둘렸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조 친구들도 똑같이 힘들어했다. 출연진들은 잘못한 게 없다”라고 전했다.

니와 시오리는 마제스티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5회차에서 77위를 기록해 탈락한 바 있다. 현재는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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