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가족도 못 알아봐

국민일보

배우 윤정희,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가족도 못 알아봐

입력 2019-11-10 13:51 수정 2019-11-10 16:08


배우 윤정희(75·사진)가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정희는 약 10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치매로 투병 중이었으며, 최근엔 가족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병세가 심각해졌다고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노인성 치매의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윤정희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딸의 집에 머물고 있다.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시점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맡았던 때와 비슷한 시기다. 윤정희는 영화에서 치매로 기억이 망가져 가는 주인공 미자 역을 맡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60년대에는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어젖힌 톱스타였다. 지금까지 그가 출연한 영화는 330편이 넘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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