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대들고 달리기는 옛말”…고양시 공무직근로자 체력시험 개선

국민일보

“마대들고 달리기는 옛말”…고양시 공무직근로자 체력시험 개선

국민체력100 체력검증 시스템 도입…전체 평균 경쟁률 31:1 기록

입력 2019-11-11 10:11
고양시 하반기 공무직근로자 공개채용 체력시험 모습.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는 공무직근로자 공개 채용을 위한 체력시험을 기존 마대들고 달리기 등의 종목을 대체해 국민체력100 체력검증 시스템을 도입·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는 6~7일 2일간 고양시 체육관에서 2019년 하반기 공무직근로자 공개 채용을 위한 체력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력시험은 하반기 채용 예정인 9개 직종 중, 높은 체력 수준을 요하는 공원관리원·환경미화원·수로원·청사관리원 등 4개 직종 응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체력 측정과 응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의 마대들고 달리기 등의 종목을 대체해 국민체력100 체력검증 시스템을 도입, 제자리멀리뛰기·20m왕복오래달리기·윗몸일으키기·악력 등 4개 종목으로 체력을 측정했다.

국민체력100은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평가해 운동상담 및 처방을 해주고 체력수준에 따라 국가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포츠 복지서비스다.

박노철 고양시 행정지원과장은 “고양시 시정에 큰 관심을 갖고 채용에 응시한 응시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채용방식을 개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게 진행해 우수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4~25일 진행된 고양시 하반기 공무직근로자 공개채용 원서 접수 결과, 20명 채용에 613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경쟁률 31:1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사무보조원 직종은 2명 모집에 212명이 지원해 10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서류 점수와 체력측정점수를 합산해 오는 15일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19~20일 면접시험을 거쳐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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