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 ‘구글’ 타고 세계로

국민일보

대구 교육 ‘구글’ 타고 세계로

입력 2019-11-11 10:56 수정 2019-11-11 14:17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이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전국 교육청 중 처음으로 구글 공식 교육자 그룹인 ‘구글 에듀케이터 그룹 대구(Google Educator Group Daegu·이하 GEG 대구)’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GEG는 구글의 전 세계적 교육 커뮤니티로 전용(G Suite For Education)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교육자들이 강의 영상 등 교육 콘텐츠를 교류할 수 있다. 2015년 우리나라에 GEG 대한민국(GEG South Korea)이 처음 만들어진 후 교육청 단위로는 대구시교육청이 처음 도입한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GEG 대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에듀테크(교육 관련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교육 현장에서 미래형 교육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GEG 대구를 통해 지역 교사들은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교사 연수 참여, 교육 사례 공유, 전 세계 GEG와의 교육 콘텐츠 공유, 구글 공인 교육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 구글 코리아와 워크숍 개최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발 빠르게 GEG를 도입한 것은 에듀테크 기반 교육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구시교육청은 무선인프라 지원 사업의 확산에 발맞춰 다양한 스마트 기반 정보통신기술 도구를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추구했는데 이런 취지에 GEG가 잘 맞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이 미래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GEG 대구 설립을 추진한 구글 이노베이터 하빈초등학교 신민철 교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인재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에듀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미래교육을 대구가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미래 사회와 클라우드 플랫폼은 필수적인 공존 관계로 GEG 대구 설립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나아가는 대구 교육의 큰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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