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서 차량용 배터리 1000개 쏟아져···5시간 정체

국민일보

호남고속도로서 차량용 배터리 1000개 쏟아져···5시간 정체

입력 2019-11-11 11:36
호남고속도로 북광산IC 부근을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차량용 배터리가 도로 위로 쏟아져 내리면서 5시간 넘게 교통 체증을 빚고 있다.

11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6분쯤 전남 장성군 남면 삼태리 호남고속도로 북광산IC 램프구간에서 A씨(42)가 몰던 25t급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차량용 배터리 1000여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차량용 배터리에 든 황산 일부가 도로 표면으로 누출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로 인해 사고 구간 2개 차선 통행이 전면 통제되면서 4㎞가량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는 1개 우회 차선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배터리를 전량 수거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한국도로공사도 출동해 도로에 중화제를 뿌리는 등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는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이 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적재물이 쏟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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