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 충북 곳곳 나눔 행사

국민일보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 충북 곳곳 나눔 행사

일부 학교에선 가래떡 급식 제공

입력 2019-11-11 12:57
단양구경시장 상인회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단양구경시장에서 111m짜리 대형 가래떡을 선보였다. 단양군 제공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농업인의 날인 11월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운영하거나 참여하는 기관이 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도내 농업인 단체 등이 11일 가래떡 데이를 맞아 떡 나눔 행사를 잇따라 펼쳤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주의 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가래떡 4상자와 20㎏짜리 쌀 10포대를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가래떡 데이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가래떡을 전달하고 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구내식당에서 가래떡 시식 행사도 했다.

청주 남일초등학교와 오송중학교는 가래떡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가래떡 3행시 짓기 대회 등을 열어 농업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과 연계한 가래떡 데이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은 111m짜리 대형 가래떡을 선보였다. 주민과 관광객, 상인들은 완성된 111m의 가래떡을 직접 썰어 눈길을 끌었다.

진천군 4-H연합회도 한국바이오마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주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 4-H연합회는 등교하는 충북반도체고등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줬다. 이 가래떡은 회원들과 학생들이 심은 벼를 수확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과 옥천군 농업인단체연합회도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이하 충북전농)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전농은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 그동안 특별품목으로 보호했던 농산물 관세가 인하된다”며 “언제까지 농업이 경제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냐”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봄부터 계속된 가격 폭락으로 농가 소득은 투자비·인건비도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대로는 농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