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6주차 근황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국민일보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6주차 근황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입력 2019-11-12 17:46
.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6주 차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는 짧은 글과 함께 등산 및 나들이에 나선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펜벤다졸 위에 십자가 목걸이를 올려놓은 사진도 게재했다.

김철민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펜벤다졸 복용과 함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서 몸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목 컨디션도 좋아 노래도 잘 나온다. 다음 달 3일 검사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철민은 지난 9월 SNS를 통해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법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 폐암 말기 환자가 강아지 구충제를 먹은 뒤 완치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는 영상도 함께 공유했다.

당시 김철민은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 한 번 해볼까 한다”며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의 영상자료. 제가 한번 해볼까 한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김철민은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펜벤다졸 복용으로 효과를 봤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복용 4주 차였던 지난달 28일 그는 통증이 반으로 줄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암 환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펜벤다졸 복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어 효능이 입증된 바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기본 입장이다. 식약처는 특히 항암치료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의 말기 암 환자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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