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치원서 양잿물 뿌린 20대男…유아 등 54명 부상

국민일보

中유치원서 양잿물 뿌린 20대男…유아 등 54명 부상

입력 2019-11-13 10:01
11일 중국 워난성 카이위안시의 한 유치원에서 한 남성이 부식성 화학물질인 수산화나트륨을 분무기에 담아 원아와 교사에게 살포했다. 연합뉴스

중국 윈난성의 한 유치원에서 20대 남성이 부식성 화학물질인 수산화나트륨을 살포해 어린이 51명과 교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쿵씨(23)는 전날 오후 3시35분쯤 윈난성 카이위안시 한 유치원을 월담한 뒤 건물 내부로 들어와 교사와 원아들에게 분무기에 담긴 수산화나트륨 용액을 뿌렸다.

쿵씨는 범행 뒤 유치원 뒤쪽 산으로 도주했지만 공안에 의해 30여분 만에 체포됐다. 경찰은 범인이 사회에 복수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쿵씨는 가족 없이 혼자 생활했으며 심리적으로 불안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교육부는 “교육 기관들의 안전에 아직도 허점과 문제가 많으며 학교들의 위험 예방과 관리가 더욱 개선돼야 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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