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중나에 올라온 나이키 ‘지드래곤 포스’ 신은 연예인

국민일보

500만원 중나에 올라온 나이키 ‘지드래곤 포스’ 신은 연예인

입력 2019-11-13 11:28 수정 2019-11-13 11:29
지드래곤이 나이키와 협업해 디자인해 국내에 한정판으로 판매한 일명 지드래곤 포스를 신은 엑소의 수호(왼쪽)과 지드래곤이 로고 색상이 판매 제품과 달리해 지인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 포스. 인스타그램 캡처



빅뱅의 지드래곤이 제대한 뒤 디자인해 국내에서 한정으로 판 나이키 운동화를 엑소의 수호가 신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하기 힘들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바로 신발이다.

수호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패션 피플의 시선은 수호의 신발에 꽂혔다. 이른바 ‘지드래곤 포스’라고 불리는 나이키 신상 운동화를 신었기 때문이다. 최근 수호 등 엑소 멤버의 스타일리스트가 지드래곤 포스를 누군가로부터 받았다는 사진을 SNS에 올렸을 때부터 관심이 쏠렸었다.

지드래곤 포스는 최근 나이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 판매됐다.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18일을 기념해 818개가 제작됐다. 가격은 21만9000원. 정식 명칭은 ‘에어 포스1 파라 노이즈(Para - Noise)’다.

지드래곤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가 협업한 제품으로 피스마이너스원를 상징하는 꽃 데이지가 자수로 새겨졌다. 나이키 로고인 스우시(Swoosh)는 빨간색이다. 두툼한 중창은 어딘가에 긁힌 듯 검은 칠이 더해졌고, 신발 끈도 다른 모델보다 넓은 것이 쓰였다. 매듭은 신발 코쪽으로 묶이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지드래곤 포스 구매에 성공한 이들은 SNS나 패션 커뮤니티에 자랑했고,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일부는 이를 되팔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3일 오전 현재 중고물품 거래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에는 자신이 당첨된 지드래곤 포스를 500만원에 팔겠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아직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나이키는 이번 협업에 대해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는 패션·음악·아트·문화·스포츠 등 지드래곤이 지적 호기심을 갖는 모든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수많은 커뮤니티로부터 영감을 얻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스니커즈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도 인스타그램에 이번 협업 관련된 사진을 올리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노란색 스우시 버전을 소량 제작해 지인 등에게 나눠준 것으로 전해진다. 나이키는 한국판으로 제작된 빨간색 스우시를 포함해 다른 색상의 로고의 지드래곤 포스를 이달 2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00달러(약 24만원)로 알려졌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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