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를 넘는다”… 펄어비스, 신작 4종 공개

국민일보

“모바일 시대를 넘는다”… 펄어비스, 신작 4종 공개

입력 2019-11-14 14:07 수정 2019-11-14 14:21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의 블리자드’ 펄어비스가 PC, 콘솔 기반의 신작 4종을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19’ BTC관에서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열고 개발 중인 신작 ‘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의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게임 스포일러 영상 등이 이날 행사에서 추가로 공개된 가운데 행사는 전 세계로 라이브 생중계됐다.

먼저 소개된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발전시킨 스핀오프 형태의 게임이다. 50명이 필드에서 경쟁해 살아남는 ‘액션 배틀 로얄’ 장르다. 무대에 오른 김광산 총괄 프로듀서는 “기존 ‘그림자 전장’은 검은사막 내 콘텐츠이다 보니 패치에 한계가 있었다. 여러 수정을 하다보면 본편에 영향을 줄 거란 판단 하에 별도의 게임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섀도우 아레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김광산 총괄 프로듀서

플랜8은 펄어비스가 시도하는 첫 슈팅 장르다.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전투가 특징인 오픈월드 MMO”라고 소개했다.

플랜8는 펄어비스 자체 엔진과 프로세스로 개발 중이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개발한 민 리가 기술개발 고문으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듀서는 “현 시대의 슈팅을 넘어 다음 시대의 슈팅을 생각하고 있다.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개발 중이다. 그간 펄어비스에서 쌓은 MMO의 노하우를 최대한 녹이면서 새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이 자리에서 플랜8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등장 캐릭터들이 다양한 특수기술을 활용한 시가전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3번째로 소개된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을 통해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이다. ‘검은사막’ 애니메이션을 맡았던 김상영 총괄 프로듀서와 ‘검은사막’, ‘R2’, ‘C9’의 기획을 담당했던 최서원 개발 프로듀서가 협업 중이다. 펄어비스는 이 게임이 PC, 콘솔로 먼저 출시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환경 붉은사막 총괄 프로듀서.

마지막으로 붉은사막을 소개한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는 “파이웰 대륙 용병들의 피로 써 내려가는 서사시”라고 소개했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발이 시작된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쉽 MMORPG이다. 기존 세계관이 상당부분 반영되는 만큼 검은사막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정 프로듀서는 “광활한 사막을 질주하는 게임이 아닌, 캐릭터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들이 살아가는 서사시를 그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용병들을 성장시켜 나가면서 작지만 밀도 높은 시나리오, MMORPG 본연의 멀티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게임이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면서 응원을 부탁했다.

부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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