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능 2교시 중 ‘부스럭’… 범인은 사물함 뒤 숨었던 ‘서생원’

국민일보

부산 수능 2교시 중 ‘부스럭’… 범인은 사물함 뒤 숨었던 ‘서생원’

입력 2019-11-14 14:53 수정 2019-11-15 09:37
쥐 자료 사진. 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심시간에 쥐를 잡는 해프닝이 부산에서 벌어졌다.

수능일인 14일 부산 해운대 한 고등학교에서 2교시 수학 시험을 치르던 한 수험생이 “사물함 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난다”며 감독관에게 신고했다.

점심시간에 감독관이 확인한 결과 사물함 뒤에 쥐가 있었다. 감독관은 현장에서 쥐를 잡았다.

동래구에 있는 한 여고에서는 감독관이 시험 감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진동을 느껴 시험본부에 전달했다. 확인에 나선 시험본부는 부산도시철도 운행으로 인한 진동으로 추정하고 시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부산 북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별도 시험장 감독으로 파견된 예비감독관 1명이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교육청은 예비감독관 1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해운대에 있는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시험 도중 코피를 쏟은 수험생 한 명과 기침이 심한 수험생 한 명이 있었다. 이 둘은 예비감독관 지원하에 각각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14일 오전 고사장이 마련된 부산 연제구 이사벨여자고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이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3교시 현재 부정행위 2건이 적발됐다.

금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한 수험생이 2교시 수학 시험 종료를 알리는 타종 이후에도 답안을 표시했다. 시험감독관은 이 학생의 행동이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며 진술서를 받고 학부모에게 연락해 퇴장 조치했다.

남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1교시 국어 시험이 끝난 뒤 한 수험생의 책상 서랍에 모의고사 문제지가 들어 있는 것을 다른 학생이 발견해 신고했다. 시험감독관은 해당 학생이 부정행위를 했다며 시험장에서 퇴장시켰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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