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4종, 원빌드 플랫폼 확장할 계획”

국민일보

“펄어비스 신작 4종, 원빌드 플랫폼 확장할 계획”

입력 2019-11-14 15:22
왼쪽부터 김광삼 섀도우아레나 총괄 프로듀서, 정환경 붉은사막 총괄 프로듀서, 함영철 전략기획실장.

펄어비스가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신작 4종을 공개하며 ‘검은사막’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등 신작 4종을 발표하고, 인 게임 영상을 첫 공개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각 게임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성을 소개했다.

먼저 출시시기에 대해 함영철 전략기획실장은 “섀도우 아레나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붉은사막, 도깨비는 2020년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랜8은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발 중인 게임의 UI는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특정 플랫폼에 국한에서 개발하지 않고 있다. 검은사막과 마찬가지로 원빌드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는 “붉은사막을 차세대 MMO라 소개한 이유는 기존의 방향성에서 콘솔 특유의 스토리들을 담는 등 새 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콘텐츠 패치 등에서 기존 MMO와 다르게 가져가겠다는 의미다. 비주얼적인 스토리텔링이 기존의 MMORPG보다 연출이 강하게 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검은사막 대비 훨씬 이전 시대의 세계관으로 가기 때문에, 기존 작에 있었던 떡밥을 회수하는 스토리진행은 아니다. 검은사막과 정확히 이어진다는 느낌은 아니다”고 전했다.

김광삼 섀도우 아레나 총괄 프로듀서는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과 다른 클라이언트로 하는 게임이다. 별도의 서비스로 운영될 것이다. 다만 스토리 등이 연결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섀도우 아레나가 ‘격투 게임이냐’고 하면 그렇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격투 게임적이냐’고 하면 그렇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격투 게임의 재미가 어디서 오느냐에 따라 시선이 다를 것 같다. 격투 게임의 핵심은 순간적인 판단이라고 본다. 섀도우 아레나의 전투 방식은 그런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검은사막과 달리 공격이 끊어진다. 스킬을 언제 쓰고, 그 사이에 무엇을 쓸지 계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섀도우 아레나의 e스포츠화 가능성에 대해는 “e스포츠화가 되려면 저변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e스포츠는 허상일 수 있다. 이 게임의 저변을 넓히고 많은 사랑을 받으면 e스포츠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한 “캐릭터 숫자는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다. 현재는 CBT용은 6개 캐릭터다. 출시됐을 때는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을 개발할 때의 엔진이다. 나머지 셋은 신종 엔진으로 개발했다. 도깨비는 게임 스타일을 보시면 알겠지만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 실장은 “도깨비는 앞서 모바일료 발표했는데, PC로 바꾼 이유는 모바일이 굉장히 레드 오션이기 때문이다. 검은사막의 멀티 플랫폼 경험을 쌓다 보니 PC로 출시 후 플랫폼을 확장하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공개한 도깨비 영상에서 많은 내용을 넣었다. 다 의도했기 때문에 장면을 보고 추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깨비는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원한다. 여성뿐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매장에서 부모님이 ‘같이 해볼까?’ 하면서 아이에게 사주고 싶은 게임이면 좋겠다”고 했다.

부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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