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 CCP게임즈 대표 “이브 온라인, 바람의나라 큰 영향 받아”

국민일보

패터슨 CCP게임즈 대표 “이브 온라인, 바람의나라 큰 영향 받아”

입력 2019-11-15 00:05
왼쪽부터 CCP 게임즈 이륜 존스도티르 마케팅 부사장, 힐마 패터슨 대표, 크레이그 베티스 하딘 대표 및 공동창업자.

“이브 온라인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 될 것입니다.”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를 공식화한 CCP 게임즈가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9’ 현장에서 공동인터뷰를 진행하고, 미디어 질의에 답했다. 이 자리에는 CCP 게임즈 이륜 존스도티르 마케팅 부사장, 힐마 패터슨 대표, 크레이그 베티스 하딘 대표 및 공동창업자가 자리했다.

패터슨 대표는 “한국은 게임이 가장 오래 서비스되고 있는 시장”이라면서 “빠른 것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이브 온라인에 있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식견도 (이용자들이) 가지고 있다”면서 국내 이용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륜 존스도티르 부사장 또한 “지스타에서 한국어 버전을 발표한 것은 (한국 출시의) 첫 번째 스텝이었다”면서 “가장 먼저 스팀을 통해 출시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찾고 있다. 한국 커뮤니티 파트너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패터슨 대표는 “이브 온라인은 20년 동안 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쌓여있다”면서 “기술적으로 정체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았지만 하딘과의 계약을 통해 이 부분을 해결하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펄어비스에 인수된 뒤 상황에 대해 “이제 1년이 되었다. 우리에게 굉장히 신선한 변화”라면서 “두 게임사 모두 MMO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번 지스타 방문과 같이 앞으로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터슨은 넥슨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바람의나라는 단일 서버가 아닌 여러 서버가 존재한다. 나아게는 신기하게 느껴졌고 게임 플레이 스타일도 독특했다”면서 “이브 온라인을 개발하면서 분명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브 온라인의 높은 진입 장벽에 대해선 “이브 온라인은 모두를 위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웃었다. 그는 “호불호가 갈린다.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중간은 없을 수 있다”고 전했다.

크레이그 베티스 대표는 “아시아에서 처음 서비스를 론칭하게 돼 기쁘다”면서 “CCP와의 협업이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딘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많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게임들이 많다. 이번에 멋진 게임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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