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엄인호, 40주년 기념 라이브공연

국민일보

‘신촌블루스’ 엄인호, 40주년 기념 라이브공연

입력 2019-11-15 09:22


음악은 같은 감성을 함께 느끼는 것이란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걸어온 음악인생 40년차 엄인호씨. 그런 그가 40년의 감성을 버무려서 라이브 앨범과 기념 콘서트를 준비한다.

엄인호는 이정선, 이광조와 함께 1979년 1월에 '풍선'이란 팀으로 데뷔해 40년 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오직 한 분야에 매진하며 한눈 팔지 않고 '음악'이라는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

한편 라이브 공연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음악을 시작했던 그때에도 테크닉이 뛰어난 가수와 연주자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컴퓨터로 충분히 기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됐잖아요, 심지어 악기 연주를 못하는 사람도 프로그램으로 다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 연습을 열심히 해서 얻어진 기교든,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어려운 연주든, 앨범으로만 대중을 만나는 건 어떤 의미에서는 '나 이만큼 할줄알아', 하는 자기자랑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음이든 고음이든, 느린 연주든 빠른 연주든,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교감하는 것, 그게 음악이니까... 자랑이 아니라 공감하는게 음악이니까 라이브 무대를 고집 하는거죠."라며 40년 음악 철학을 얘기했다.

또한 세월을 함께 걸었던 음악친구 이정선씨와 한영애씨도 기꺼이 이번 기념공연에 동참하기로 해서 더욱 풍성한 소리로 채워질 엄인호 40주년 기념 콘서트는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시작한다.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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