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추모공원’ 개장…“안치시설 향후 2배로 늘릴 것”

국민일보

가평군 ‘가평추모공원’ 개장…“안치시설 향후 2배로 늘릴 것”

김성기 가평군수 “5550기 안치 규모 1만1640기로 2배 확대할 계획”

입력 2019-11-15 10:38
가평군 제2공설묘지 하늘꽃잠 전경. 가평군 제공

경기도 가평군은 새롭게 조성된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평추모공원의 시설을 추후 2배 규모의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는 “555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가평추모공원의 규모를 추후 2배로 늘려 1만164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커팅식, 현판식, 시설라운딩, 사용방법 홍보 등이 이뤄졌다.

가평읍 읍내리 산 125번지 일원에 조성된 가평추모공원은 414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6521㎡와 1410기가 들어가는 봉안시설(봉안담) 600㎡ 등 총 1만6181㎡에 5550기를 안치할 수 있다.

봉안은 화장한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봉안담에 안치하는 것이며,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잔디의 밑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

2017년 착공해 39억9000여만원이 들어간 추모공원은 봉안담 및 자연장지를 비롯해 제례단,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추모공원 사용자격은 ▲사망자가 사망일 1년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경우 ▲배우자 중의 1명이 군의 공설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관외 거주 배우자가 사망하여 합장을 하고자 하는 경우 ▲관내에서 주소를 두고 1년 전부터 거주한 주민의 연고자(부모, 배우자 및 직계자녀에 한함)가 장사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다.

이용료는 봉안담의 경우 개인담은 50만원, 부부담은 75만원이며, 잔디장 개인장은 35만원, 부부장은 52만5000원이다. 모두 사용료와 관리비 포함이다. 사용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연장이 가능하며, 잔디장은 연장없이 30년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안치순서는 접수순으로 유족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

김 군수는 “전국적으로 매장 중심의 장사방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군도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설장사시설 내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꿔 조성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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