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좋아…일 가면 혼자야” 아들 말에 울고 웃은 김나영

국민일보

“엄마 좋아…일 가면 혼자야” 아들 말에 울고 웃은 김나영

입력 2019-11-16 05:26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아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울고 웃었다. “포도와 엄마가 좋다”는 아들의 말에 감동을 받았던 김나영은 “엄마가 일하러 가면 나는 혼자 있어”라는 말에는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나영이 4살 아들 신우와 함께 편의점 도시락을 개발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김나영은 메뉴 개발에 앞서 아들 신우와 함께 포도를 사이좋게 나눠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김나영은 아들에게 “넌 뭘 좋아해?”라고 물었고 신우는 “난 포도랑 엄마를 좋아해”라고 답했다. 김나영은 “너무 감동적이다. 또 뭘 좋아해?”라고 되물었고 신우는 “엄마가 일하러 안 가는 게 좋아. 엄마가 일하러 가면 나는 혼자 있어”라고 답했다.

갑작스러운 아들의 고백에 김나영은 눈물이 고였지만 애써 참으며 “너 혼자 있어서 그게 너무 슬펐구나. 그래도 엄마는 일 해야 돼”라고 달랬다. 그러자 신우도 “할머니랑 있어”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아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며 인터뷰할 때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말을 할 줄 몰랐다. 혼자 있는 게 싫었는데 몰랐다”고 한 김나영은 “꼭 내가 급할 때만 어린이집 앞에서 되게 오랜 시간 헤어지기 싫어한다. 한 번 더 안아달라고 한다든지 엄마 냄새 좀 더 맡겠다고 시간을 끈다. 사실 조금 늦어도 괜찮은데 안아줄 걸 그랬다”며 후회했다.

김나영은 2015년 금융인으로 알려진 최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얻었지만 결혼 4년 만인 지난 1월 이혼했다. 이혼 직전 최씨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투자자 1000여 명으로부터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다. 당시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남편의 사업에 무지해 알지 못했다”며 “이번 일로 상처받는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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