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합쳤다…페북·알리바바와 한판승부 예고

국민일보

라인-야후재팬 합쳤다…페북·알리바바와 한판승부 예고

경영통합 합의서 체결

입력 2019-11-18 10:19 수정 2019-11-18 16:14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 사진)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연합뉴스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 간의 경영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소트트뱅크는 네이버 라인 주식을 주당 5200엔에 공개매수 예정이다.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과 검색 포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 ‘Z홀딩스’가 경영 통합 공식화다.

라인은 일본을 비롯해 태국, 대만 등 동남아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린다. 일본 이용자만 80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 네이버가 지분 약 70%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2위 검색엔진 야후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지분 40%가량을 보유한 Z홀딩스가 최대주주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 같은 통합 방안에 합의를 이뤘다.

검색 서비스, 모바일 메신저, 전자상거래, 간편결제 등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다루는 1억명 규모 메가 플랫폼이 탄생하는 것이다. 양사는 특히 일본뿐 아니라 라인이 강세를 보이는 동남아 시장에서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미·중 인터넷 플랫폼 기업과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이다.

네이버 라인. 연합뉴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사가 각각 50%씩 출자해 신규 법인을 세우고, 이 법인이 야후와 라인을 모두 거느린 Z홀딩스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양사는 지난 14일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두 회사 간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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