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에 피범벅인 곳을… 홍콩시위 구경하다 잡힌 일본인

국민일보

최루탄에 피범벅인 곳을… 홍콩시위 구경하다 잡힌 일본인

입력 2019-11-19 17:16 수정 2019-11-19 17:18
홍콩 경찰이 19일 한 시위자를 체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기사에 나오는 일본인 남성과는 무관한 사진)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홍콩 이공대 인근에서 일본인 남성 1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관광객으로 구경을 위해 시위 현장에 갔다가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NHK에 따르면 20대 일본인 남성 A씨는 지난 17일 홍콩 이공대 주변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자세한 혐의는 전해지지 않았다.

18일 홍콩 시위 현장. AP연합뉴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구속된 남성은 평범한 관광객”이라며 “당시 홍콩 디즈니랜드에 다녀오는 길에 이공대 시위를 구경하러 갔다가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현재 남성은 부상 등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 주재 일본 총영사관으로부터 영사 접견과 가족과의 연락 같은 지원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 일본인이 현지 경찰에 잡힌 건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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