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패혈증 재발 고백 … “후각까지 잃을 뻔”

국민일보

김태원 패혈증 재발 고백 … “후각까지 잃을 뻔”

입력 2019-11-20 14:43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연합뉴스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태원(54)이 패혈증 재발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TV조선은 2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김태원이 출연해 음악인이자 가장으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준다고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2016년 한 번 겪은 패혈증이 재발해 4개월 동안 죽느냐 사느냐 했다”며 “후각까지 잃을 뻔했지만 아내의 보살핌으로 인생의 고비를 이겨냈다”고 전했다.

TV조선에서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김태원이 출연한다. TV조선 제공

이번 방송에서는 가수, 방송인, 발달장애 아들을 둔 부모로서 김태원의 인생을 조명한다. 김태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접한 전자기타에 빠지며 음악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LP를 듣고 영국 록그룹 ‘레드 제플린’의 기타 연주를 따라 했는데, 이를 들은 사촌 형이 감탄해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김태원은 이후 부활을 결성해 ‘희야’ ‘네버엔딩 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음악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특유의 화법으로 예능감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국민 할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한편 김태원은 2017년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도 “패혈증이라는 것은 균이 모든 장기를 다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하나하나 살리고 있는 중”이라며 패혈증 후유증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뇌에도 약간 침범을 해서 기억 장치에 이상이 좀 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기타 치는 스케일을 잊을 정도만 아니면 되니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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