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벤다졸 7주차’ 김철민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펜벤다졸 7주차’ 김철민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입력 2019-11-20 17:07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폐암 4기를 선고받고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는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이 복용 7주 차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밝은 목소리와 함께 “현재 펜벤다졸 7주째 복용 중”이라며 “오늘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특히 간 수치의 경우 (펜벤다졸) 복용 전 34였는데 7주 동안 복용한 결과 17로 낮아졌다.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간에는 무리가 없다. (영상을 통해) 다른 부분도 다 좋아졌다는 걸 공개한다”며 건강이 호전됐음을 강조했다.

건강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방사선 치료 17번과 항암치료, 구충제 복용, 양평 요양원의 좋은 환경이 건강 호전의 요인”이라며 “여러분의 큰 기도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내달 3일 정기 검진을 앞두고 있는 김철민은 “끝까지 치료 잘 받아 이르면 내년 봄엔 대학로에서 기타를 들고 나가 공연할 수 있길 바란다. 다들 건강하시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앞서 지난 9월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암 말기인 내게 선택의 여지란 없다. 안 먹는 것이 바보가 아니겠냐”며 강아지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이용해 암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복용 4주 차였던 지난달 28일 “통증이 반으로 줄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최근 암 환자들 사이에서 펜벤다졸 복용이 유행처럼 퍼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물용 구충제는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사람이 사용할 때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복용을 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당부한 바 있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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