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살 태국 갑부, 20살 여친과 결혼 골인… “지참금 7억7900만원”

국민일보

70살 태국 갑부, 20살 여친과 결혼 골인… “지참금 7억7900만원”

입력 2019-11-21 10:10
이하 태국 언론 '사눅' 보도화면 캡처

5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은 70대 태국 갑부와 20대 여성의 사랑이 화제다.

21일 태국 매체 사눅에 따르면 현지 유명 커피 제조업체인 ‘카오청’의 상무이사 찬나 치루 레드퐁과 그의 여자친구 A씨의 결혼식은 지난 18일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렸다. 찬나 이사는 올해 70세, 아내는 20세로 무려 5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것이다.



찬나 이사는 그동안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선언해왔다. 때문에 두 사람의 사이가 알려졌을 때 일각에서는 갖은 루머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찬나 이사는 A씨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곤 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가진 연회 자리에서 찬나 이사는 “결혼식 날짜를 조정하느라 애를 먹었다”면서 “세상 그 어느 곳이든 신부를 위해 달릴 준비가 됐다”며 신혼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은 찬나 이사가 A씨 측에 2000만 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7억79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태국 결혼 문화에 따른 것으로, 이곳에서는 신랑이 신부 측에 일종의 지참금인 ‘신솟’을 보낸다. 이때 신랑은 보통 현금을 준비하며 경우에 따라 금을 섞기도 한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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