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유튜브 구독 취소해 주세요”… ‘100만 넘으면 달나라’ 곤혹

국민일보

나영석 “유튜브 구독 취소해 주세요”… ‘100만 넘으면 달나라’ 곤혹

입력 2019-11-21 18:27
나영석 PD.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나영석 PD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자 구독 취소를 요청하고 나섰다.

나 PD는 지난 19일 ‘채널 십오야’ 구독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자 다음달 ‘긴급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속에서 나 PD는 “작은 부탁을 드리려고 한다”며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페인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원래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면 달나라에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면서 지난 9월 구독자 100만명을 넘으면 은지원과 이수근을 달나라에 보내겠다고 한 공약을 언급했다.

이어 “1명당 달에 가는데 드는 비용이 4000억”이고 “tvN을 담보로 잡아도 못 간다. JTBC, MBC 다 잡아야 갈까 말까 하는 액수다”라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정말 몰랐다. 이렇게 난감해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나 PD는 “그렇다고 약속을 헌신짝처럼 어길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구독자를 100만명 아래로 내리는 방법”이라며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한다. 캠페인 제목은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라고 소개했다.

그는 가수 피오, 규현, 송민호, 은지원과 더불어 개그맨 이수근이 ‘채널 십오야’ 구독을 취소한 것에 대해 “그분들은 저희에게 사랑을 보여준 것”이라며 “여러분 또한 나에게 사랑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채널 십오야’는 21일 오후 5시 기준 구독자 10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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