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술 거부하고 귀가하는 조국…檢 호칭은 ‘교수님’

국민일보

[사진] 진술 거부하고 귀가하는 조국…檢 호칭은 ‘교수님’

입력 2019-11-22 06:56
2차 비공개 소환조사 마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연합뉴스

검찰에 출석한 조국(54) 전 법무부장관의 귀가 장면이 21일 처음으로 언론에 포착됐다. 조 전 장관은 그간 외부와 접촉을 피해 검찰 조사실을 오갔던 터라, 출석·귀가 장면 모두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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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약 9시간30분 동안 조 전 장관에 대한 2차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첫 조사 이후 7일 만이다. 조 전 장관은 조사가 끝난 오후 7시쯤 준비된 차를 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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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된 사진 속 조 전 장관은 차량 뒷좌석에 앉아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그동안 1층 현관이 아닌 다른 경로로 조사실에 출입해왔다. 이 때문에 조 전 장관의 귀갓길 모습은 이날 처음으로 취재진 카메라를 통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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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 부인 차명투자 관여 ▲ 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 ▲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발급 ▲ 웅동학원 위장소송·채용비리 ▲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허위 작성 ▲ 서울 방배동 자택 PC 증거인멸 등에 대한 의혹을 캐물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법무장관 사퇴 후 서울대에 복직한 조 전 장관을 ‘교수님’으로 호칭하며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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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이번에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1차 조사 때도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조서열람을 마친 뒤 8시간 만에 귀가한 바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변호인단을 통해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사팀이 기소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하여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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