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하려던 20대男 목숨 구한 광양제철소 직원들

국민일보

‘극단 선택’하려던 20대男 목숨 구한 광양제철소 직원들

김상철·백승문씨 경찰서장 표창 받아

입력 2019-11-29 16:35 수정 2019-11-29 16:41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20대 목숨을 구한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김상철 차장에게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으로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이 표창장과 함께 시민경찰 뱃지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2명이 길을 가던 중 승용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2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공로로 광양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광양경찰서는 행정섭외그룹 김상철 차장과 압연설비부 백승문 과장에게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으로 서장 표창과 함께 우리 동네 시민 경찰 배지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차장과 백 과장은 지난 18일 낮 12시30분쯤 차를 타고 제철소 근처 공원을 지나던 중 승용차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급히 차에서 내린 뒤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착화탄에 불이 붙어 연기로 자욱한 상태의 승용차 운전석 문을 열고 A씨(29)를 차 밖으로 끌어냈다. 이어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에 이송, 응급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졌다.

김상철 차장은 "누구라도 그런 상황을 발견했으면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하게 표창까지 받아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20대의 목숨을 구한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김상철 차장과 압연설비부 백승문 과장에게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으로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이 22일 표창장과 함께 시민경찰 뱃지를 전달했다.(왼쪽부터 정범수 설비부소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김상철 차장, 김현식 광양경찰서장, 백승문 과장, 김정수 행정부소장, 김상백 압연설비부장) 사진=광양제청소 제공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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