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행사 논란 직격탄…아베 지지율 6%포인트 하락

국민일보

벚꽃행사 논란 직격탄…아베 지지율 6%포인트 하락

입력 2019-12-02 09:48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4일 태국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뒷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6%포인트 하락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화 통화로 전국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이 지난 10월 조사에 비해 6%포인트 하락한 42%였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난 조사에 비해 5%포인트 증가한 35%였다.

국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에 아베 총리의 지역 후원회 관계자가 다수 초대된 데 대해서도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65%였다.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벚꽃을 보는 모임에 반사회적 세력의 관계자가 참가하고 있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누구의 추천으로 어떤 인물이 초대됐는지 정부가 밝혀야 한다’는 응답은 64%, ‘밝힐 필요 없다’는 응답은 21%였다.

정부가 해당 의혹에 대해 참석 명단을 폐기했다고 설명한 데에 대해선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응답이 72%에 달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13%에 그쳤다.

신문은 조사 결과를 두고 “공문서 관리에 대해 국민의 불신이 나타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베 내각 지지율 하락 배경에는 벚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정부 대응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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