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버스,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19명 사망

국민일보

러시아 시베리아 버스,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19명 사망

입력 2019-12-02 10:22 수정 2019-12-02 18:38
러시아 버스 추락 사고 현장 모습. AP-dtp38rus/연합뉴스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에서 정기 노선버스가 운행 도중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했다. 19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AP통신은 1일 오후 3시(현지시간)쯤 시베리아 동부 자바이칼주의 도시 스레텐스크에서 치타로 향하던 정기 노선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약 8m 아래에 얼어붙은 쿠엔카 강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버스는 44명을 태우고 있었고, 이중 19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당했다.

러시아 버스 추락 사고 현장 모습. AP-dtp38rus/연합뉴스

러시아 버스 추락 사고 현장 모습. AP-dtp38rus/연합뉴스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버스 천장 쪽이 바닥을 향해 완전히 뒤집힌 채 강 위에 떨어졌다. 이에 버스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현지 경찰은 버스 앞바퀴 타이어가 터지면서 버스가 다리 난간을 뚫고 빙판이 된 강으로 떨어지며 차체가 부서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는 사망자 19명 중에는 2명의 유치원생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21명 중에는 12살짜리 여자아이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구조에는 70명의 구조대원 및 경찰과 2대의 헬리콥터가 동원됐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교통 안전규정 위반 혐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개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선 교통사고가 빈번하기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1만821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대부분의 사고는 음주, 도로 상황 문제, 교통 규칙 위반으로 발생하고 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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