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섭섭하다” 농담에… 시소코, 한글로 “고맙습니다” 올려

국민일보

손흥민 “섭섭하다” 농담에… 시소코, 한글로 “고맙습니다” 올려

입력 2019-12-02 15:13
손흥민 선수의 팀 동료인 무사 시스코의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기록한 무사 시소코가 한국어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시소코는 후반 69분 손흥민이 올려준 크로스에 껑충 뛰어 발을 갖다 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자신의 시즌 첫 골이었다.

골을 넣은 시소코는 도움을 준 손흥민이 있는 쪽 반대 방향으로 질주하며 포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시소코에게 화가 났다는 듯 연기를 선보이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또 왜 자신에게 뛰어오지 않았냐는 손짓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조금 섭섭하다”며 “내가 크로스 올려줬는데 골 세리머니 할 때 반대로 뛰어가더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시소코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글로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뒤늦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시소코는 손흥민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고 그를 태그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사진 아래에는 ‘야쿠(Yacou)’라는 단어가 덧붙었다. 이는 시소코가 손흥민을 부르는 별명으로, 시소코의 사촌 야쿠가 손흥민을 닮아서 애칭으로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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