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만18세 하향’ 반대 50% VS 찬성 45% 팽팽

국민일보

‘선거연령 만18세 하향’ 반대 50% VS 찬성 45% 팽팽

입력 2019-12-02 16:39 수정 2019-12-02 16:40
선거연령 하향 조정. 리얼미터 제공

현행법상 만 19세인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하는 내용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포함된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선거연령 하향조정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매우 반대’(28.3%)와 ‘반대하는 편’(21.8%)을 합산해 총 50.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찬성 응답은 ‘매우 찬성’(23.4%), ‘찬성하는 편’(21.4%)을 합해 44.8%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5.1%.

동일한 문항에 대한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찬성이 51.4%, 반대가 46.2%로 나타났다. 약 8개월 만에 찬성은 6.6%포인트 감소한 데 비해 반대는 3.9%포인트 증가해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뒤집혔다.

'만 18세 이상' 선거연령 하향 조정. 리얼미터 제공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반대가 두드러진다. 20대에서 반대가 52.3%, 찬성이 38.9%로 집계됐다. 30대에선 반대가 32%에 불과해 찬성(61.1%)이 두 배로 나타났다. 40대에선 찬성 여론이 47.5%, 반대 여론이 49.2%로 비슷했다.

더불어민주당(반대 19.2%, 찬성 76.9%)과 정의당(31.0%, 69.0%) 지지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대다수였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지지층(82.5%, 10.8%)과 무당층(65.0%, 25.0%)에서는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성인 9543명에게 조사해 최종 501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김영철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