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 마스크’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 재수감 길(사진)

국민일보

‘안경에 마스크’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 재수감 길(사진)

입력 2019-12-03 16:44 수정 2019-12-03 17:03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3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수감복에 마스크를 꼈고 안경을 썼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반포동의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그때부터 이날까지 두 달 반이 넘게 병원 생활을 했다. 이날 서울 강남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마치고 1시45분쯤 긴급 호송 차량을 타고 서울 구치소로 향했다. 호송 차량에 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은 희미하게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푸른색 수감복에 일회용 마스크를 썼고,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주차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호송차에 오르던 병원 지하주차장과 차량이 이동하는 거리에는 지지자들이 모여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응원했다. 거리의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흔들기도 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등이 배웅을 나왔다.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 호송차가 3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법무부는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을 이날 구치소에 재수감했다. 지난 9월16일 어깨수술을 위해 입원한 지 78일 만이다. 연합뉴스


재수감된 이날은 3년 전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날이기도 하다. 당시 서울 광화문 등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사건이 각각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재판 중이다. 20대 총선 공천개입 혐의로는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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