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정은 어깨 짚은 리설주…백마 타고 나란히 백두산행

국민일보

[사진] 김정은 어깨 짚은 리설주…백마 타고 나란히 백두산행

입력 2019-12-04 09:1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9일 만에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했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도 동행했다. 지난 10월 16일 백두산 등정을 함께했던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동행한 (군) 지휘성원들과 함께 군마를 타시고 백두대지를 힘차게 달리시며 백두광야에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의 첫 페이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치산의 피어린 역사를 뜨겁게 안아보시었다”고 전했다.





이번 백두산 군마 등정에는 이례적으로 박정천 육군 총참모장, 군종 사령관, 군단장 등 군 인사들이 대거 수행했다. 특히 현 부부장이 김 제1부부장 대신 리 여사의 바로 뒤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과 리 여사의 다정한 모습도 공개됐다. 리 여사가 개울을 건너기 위해 쪼그려 앉은 김 위원장의 어깨를 짚은 장면,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모닥불을 쬐는 모습 등이 사진에 담겼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백두산 등정 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인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리명수구, 백두산밀영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대각봉밀영을 비롯한 삼지연군 안의 혁명전적지, 사적지들과 답사숙영소들, 무포숙영지와 대홍단혁명전적지도 시찰했다.

그는 시찰 목적에 대해 “제국주의자들의 전대미문의 봉쇄 압박 책동 속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자력 부강, 자력번영의 노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자력갱생의 불굴의 정신력으로 사회주의 부강조국 건설에 총매진해 나가고 있는 우리 혁명의 현 정세와 환경, 혁명의 간고성과 장기성에 따르는 필수적인 요구에 맞게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과 청소년 학생들 속에 백두의 굴함없는 혁명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혁명전통 교양을 더욱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세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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