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추미애 내정에 “이런 걸 법무장관? 갈 데까지 간 文정부”

국민일보

민경욱, 추미애 내정에 “이런 걸 법무장관? 갈 데까지 간 文정부”

입력 2019-12-06 10:26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난했다.

민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추 의원을 법무장관에 기용하겠다는 걸 보니 이 정부가 갈 데까지 갔다”며 “김경수 지사를 감옥에 보낸 사람도 추 의원”이라고 썼다.

이어 “이런 걸 법무장관?”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이 불거질 당시 추 의원이 한 발언이 담겨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이었던 법무부 장관에 추 의원을 내정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추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는다”며 “정계 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국회의원을 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동안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 희망인 사법 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 내정 소식에 한국당은 강하게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당대표 출신 5선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이 ‘추미애’라는 고리를 통해 아예 드러내놓고 사법 장악을 밀어붙이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며 “청와대와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궁여지책 인사고, 문재인정권의 국정농단에 경악하고 계시는 국민께는 후안무치 인사”라고 주장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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