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감독 이끈 태국 꺾고…박항서호 준결승 진출에 베트남 ‘열광’

국민일보

日감독 이끈 태국 꺾고…박항서호 준결승 진출에 베트남 ‘열광’

입력 2019-12-06 11:35
박항서 배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5일 동남아시아게임(SEA) 조별 리그에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호는 이날 필리핀 북부 라구나주 비난경기장에서 열린 SEA 축구 5조 5차전에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지휘하는 태국 대표팀과 맞붙어 2대 2로 비겼다. 이로써 태국은 3승 1무 1패를 기록해 리그에서 탈락했다. SEA 대회에서 무려 16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팀이자 아시 축구 라이벌인 태국이 탈락함으로써 베트남 대표팀에는 우승을 향한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경기로 베트남은 4승 1무를 기록하면서 베트남이 60년 만에 SEA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박항서호는 같은 조에 있는 브루나이, 라오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차례로 꺾어 승점 13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5일 동남아시아(SEA) 게임에서 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경기를 시청하던 베트남 현지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베트남 대표팀이 준수한 실적을 내는 가운데, 현지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부풀어 오른 분위기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박항서 감독님 사랑해요’ ‘우승이 보인다’ ‘베트남 보딕(우승)’ 등 박항서호에 대한 환호와 우승 기대감을 담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가 평일 낮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하노이를 비롯한 여러 대도시에서는 TV나 대형 스크린이 있는 카페와 식당에 축구 팬들이 대거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한편 박항서호는 오는 7일 캄보디아와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영철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