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더골’ 나온 날… 인종차별한 13세 소년의 최후

국민일보

손흥민 ‘원더골’ 나온 날… 인종차별한 13세 소년의 최후

입력 2019-12-10 11:26
연합뉴스

관중석에서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10대 소년이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치른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무려 70m를 질주해 터뜨린 원더골은 전 세계 축구팬들을 전율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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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번리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13세 소년팬은 맹활약한 손흥민을 향해 돌발 행동을 보였다. 인종차별적 몸짓을 하며 손흥민을 비하한 것이다.

이 모습을 본 토트넘 구단 관계자는 즉시 소년을 경기장 밖으로 내쫓았다. 이후 토트넘은 물론 번리 구단 측 역시 경찰 조사에 협조했다.

10일 영국 BBC에 따르면 이 소년은 결국 인종차별 행동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번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년이 인종차별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며 “번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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