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역이 시뻘겋다… 위성으로 본 미세먼지 상황

국민일보

대한민국 전역이 시뻘겋다… 위성으로 본 미세먼지 상황

입력 2019-12-11 05:55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11일 오전 5시45분 현재 대한민국 미세먼지 상황. AirVisual Earth 화면 캡처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매우 나쁨’, 그 밖의 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침까지 대기가 정체돼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를 시각화해 알려주는 앱 ‘에어비주얼 어스(AirVisual Earth)’에서도 심각한 미세먼지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다. 오전 5시45분 현재 전국의 상공이 붉은 색이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각지의 기온은 서울 9.7도, 인천 9.6도, 수원 6.0도, 춘천 3.6도, 강릉 9.5도, 청주 5.4도, 대전 9.8도, 전주 10.0도, 광주 6.2도, 제주 12.0도, 대구 1.8도, 부산 11.6도, 울산 9.5도, 창원 6.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평년(3.6∼11.2도) 수준을 웃돌겠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오히려 더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서부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오전, 충청도·전라도·경북 서부 내륙은 낮 동안 비가 조금 내리겠다.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낮까지 비 오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고,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화재와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오후부터는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0∼4.0m, 남해 0.5∼3.0m로 예보됐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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