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부친 빚투 심경 고백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

국민일보

티파니, 부친 빚투 심경 고백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

입력 2019-12-11 16:36
티파니.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30)가 부친의 ‘빚투’ 논란을 겪고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솔로 가수 ‘티파니 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티파니는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알려진 부친의 채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국민청원 작성자는 10여년 전 티파니의 부친 황모씨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사업자금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했으며, 권총을 든 조폭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티파니는 자신도 부친의 채무 때문에 협박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 때문에 부친과 7년 전 연락을 끊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파니는 “가족이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지금은 연락을 안 하는 사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사적이고, 내가 이야기하지 않았던, 나도 몰랐던 가족사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밝혀지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살짝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무너짐을 이겨내고 솔직함으로 다가가고 싶었다”며 음악을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티파니는 자신의 미국 공연을 직접 연출하며 무대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 저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아티스트 티파니, 인간 티파니 둘 다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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