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왱] 천차만별 교복, 도대체 누가 디자인 할까?(영상)

국민일보

[왱] 천차만별 교복, 도대체 누가 디자인 할까?(영상)

입력 2019-12-11 18:18

중학생 때 세탁소에서 바지통을 줄인 교복을 찾아 온 날 설렜던 기억이 난다. 다음날 등굣길에 학생주임 선생님에게 걸려 10분간 엎드려뻗치기를 했지만..그래도 왠지 다리에 착 감기는 바지에 자신감이 넘치던 시절이었다.
멋에 막 관심을 갖던 청소년기에 주말을 제외하고 내내 교복을 입어야 했다. 때문에 그 시절 나와 친구들은 교복 재킷이나 바지의 사이즈를 몸에 딱 맞게 줄이거나 미묘하게 색이 다른 셔츠를 입고 다니는 등 나름 멋을 내려고 발악을 했다.
지금도 학생들은 교복을 입는다. 현재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는 전국에 500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중엔 여전이 학생들이 불쌍해 보일 정도로 난감한 옷들도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악의 교복 Top7’ 등 밉상인 교복을 꼽아 조롱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교복은 전두환 정부가 복장자율화를 시행했던 1983년부터 1986년 상반기까지 3년 간 사라졌다가 부활했는데 그때부터는 학교장 재량으로 입힐 수 있었다. 당시 부활한 교복은 양복 정장형을 기본으로 검정, 회색, 진감색 등 저채도와 무채색이 주종이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 교복을 개량하지 않은 학교들이 여전히 칙칙하고 멋없는 교복을 학생들에게 입히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일반 옷보다 예쁜 교복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미 졸업한지 오래됐지만 그런 교복을 입는 학생들이 부럽기까지 했다. 한 구독자가 유튜브 댓글로 “학교마다 교복이 다른데 누가 디자인 하는 건지 알아봐달라”고 의뢰해 취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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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기자, 제작=홍성철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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