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타운서 30대 한인,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

국민일보

브라질 한인타운서 30대 한인,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

입력 2019-12-12 10:42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타운에서 한인 동포가 강도의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잇따른 강도 사건에 한인 동포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11일 새벽(현지시간) 봉헤치루 지역에 있는 한인 아파트에 살던 30대 중반 남성이 아파트 창문을 통해 침입한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 남성은 의류업계에 종사하던 한인 동포로 확인됐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봉헤치루 지역의 한인타운 상가들. 브라질 뉴스포털 UOL

강도는 범행 후 현금과 카드,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

아파트 경비원은 일부 주민이 이 사건을 목격했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인 동포들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강도와 절도 등 강력 사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한인 밀집 지역에서 강도를 당한 가정이 알려진 것만 대여섯 건에 이른다.

지난달 초에는 경찰 제복에 방탄조끼를 입은 강도들이 한인 아파트를 터는가 하면, 지난달 중순에는 봉헤치루 지역에 있는 상가 건물에 떼강도가 들어 금품을 털어가기도 했다. 당시 범인들은 트럭을 동원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 10여 개 사무실 문을 뜯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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